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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쌀벌레 생기는 이유 먹어도 되나요?

by 왁자지껄 현쓰 2021. 9. 14.

최근 대용량으로 구매한 쌀에서 쌀벌레가 나오게 되면서 이것을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방면으로 알아봤습니다. 조금이라도 잘못 보관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쌀벌레, 오늘은 쌀벌레 생기는 이유부터 먹어도 되는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쌀바구미-썸네일

쌀벌레란

 

쌀벌레는 도정이 된 쌀을 갉아 먹는 모든 벌레를 뜻하며 대중적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쌀벌레는 '쌀바구미'를 의미합니다. 쌀바구미는 주로 쌀과 밀 등의 곡물에서 발견되는 작은 해충으로 갈색,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행동이 느린것이 특징이며 도정된 쌀 안쪽에 알을 낳아서 빠르게 번식하여 곡식을 갉아먹기 때문에 발견되는 즉시 빠르게 퇴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최근 발암물질로 알려진 '퀴논'성분을 쌀바구미가 배출한다고 밝혀지면서 박멸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잘익은-벼

쌀벌레 생기는 이유

 

 

지금까지 쌀벌레 생기는 이유가 쌀을 보관하는 방법이 잘못되어서 외부의 유입으로 발생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쌀벌레는 유통과정 속에 도정된 쌀 내부에 알을 낳고 가정에서 보관하는 사이 유충이 되면서 쌀벌레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잘 보관한다고 하더라도 완벽하게 벌레가 나오는 것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도정된-쌀에서-나오는-벌레

 

쌀벌레 없애는 방법은?

 

1. 버리기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적으로 쌀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쌀벌레가 생긴 곡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벌레의 개체수가 적다면 수작업으로 쌀과 벌레를 분리할 수 있지만 많은 양의 개체수가 있다면 완전 퇴치는 불가능하므로 아까워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뜨거운 물

 

두번째 방법은 바로 뜨거운 물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먹을 만큼 쌀을 덜어내서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넣게 되면 쌀벌레와 유충 사체들이 물 위로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때 벌레와 유충을 걷어내고 쌀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매번 밥을 지을 때마다 번거로움이 있을뿐더러 쌀바구미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퀴논'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첫 번째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깨끗하게-씻겨진-쌀

 

3. 끈적한 트랩

 

테이프 혹은 끈적거리는 트랩을 활용해서 쌀바구미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신문지를 준비하고 가장자리에 테이프 및 끈적거리는 트랩을 설치합니다. 이후 쌀바구미가 들어있는 쌀을 신문지 중앙에 부우면 밝은 곳을 싫어하는 쌀바구미가 자연스레 트랩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냉동 보관

 

마지막으로 냉동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쌀바구미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냉동 보관 시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쌀바구미 및 애벌레, 알의 사체를 수작업으로 제거해야된다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쌀벌레 생기는 이유를 제대로 파악했다면 보다 쉽게 예방 및 퇴치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쌀벌레와 함께 보관되었던 곡물은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드시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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