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남 맛집 진주냉면 남가옥 방문기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친구들과 1박 2일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약한 펜션으로 이동하기 전에 경주 양남 맛집이라고 불리는 남가옥도 방문해보게 되었는데요. 서비스부터 음식 맛까지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이번년도 다양한 맛집을 방문해봤는데 그중에서 top 3안에 들어갈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네요.

 

경주 양남 맛집 남가옥 후기

 

 

[진주냉면 남가옥]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동해안로 497
• 영업시간 : 11:00~20:00(브레이크 타임 16:00~17:00)
• 메뉴 : 물냉면, 비빔냉면, 육전 비빔밥, 육전, 만두 등
• 주차 가능

 

사진으로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매장 바로 앞에는 큰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공간이 넓기 때문에 식사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는 게 아니라면 여유롭게 주차 후 식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내부가 넓었습니다. 테이블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가족단위로 방문하시는 손님들을 위해 아기의자까지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냉면과 비빔밥, 육전, 만두 등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육전은 꼭 먹어보라고 권장해서 육전과 함께 먹었을 때 궁합이 좋은 냉면과 육전을 각각 주문해봤습니다.

 

 

음식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조리되었고 저희는 10분 정도 기다림 끝에 육전과 냉면의 거의 동시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육전 같은 경우 식으면 맛이 반감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맛을 봤는데요. 질 좋은 소고기를 사용하는 건지 고기 자체가 부드러웠고 쫄깃한 식감을 보여줬습니다.

 

 

나름 맛집 블로거로써 그동안 다양한 육전 맛집을 방문해봤지만 지금까지 먹어왔던 육전 중에서 제일 으뜸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육전은 밑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밑반찬으로 나온 양파절임과 함께 곁들여서 먹었을 때 아삭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조금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육전의 가격이었는데요. 양이 많긴 했지만 한판에 17,000원이라는 금액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습니다.

 

 

물냉면은 고명으로 신선한 배와 육전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남가옥만의 노하우가 따로 있는 건지 국물 자체가 깔끔하면서도 시원했고 고명으로 올라간 육전과 같이 곁들여서 먹었을 땐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명으로 올려진 육전을 다 먹은 뒤에는 부족한 감이 있어서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육전을 올려먹기도 했습니다. 육전 맛을 먼저 봐서 그런지 오로지 냉면만 먹었을 때에는 2% 부족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방문하실 분들은 냉면 하나만 시키는 것보다 사이드로 육전도 같이 주문하는걸 적극적으로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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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맛집 진주냉면 남가옥 후기 잘 보셨나요? 비빔냉면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물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크게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 양념이 면발에 잘 스며들어서 육전과 더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다음번에 남가옥을 재방문하게 된다면 그땐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육전과 함께 먹어본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