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부모님께서 오랜만에 통닭이 먹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마침 저녁식사도 하지 않아서 평소 자주 시켜먹는 노랑통닭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먹은 메뉴는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앞으로도 종종 시켜먹을 것 같네요.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
노랑통닭의 신메뉴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에 나온 메뉴로 알싸한 마늘과 바삭한 후라이드의 조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순살 기준으로 작은 사이즈는 15,000원 큰 사이즈는 19,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하나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순살 3종 세트도 함께 주문했답니다.
배달 앱에서는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었지만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바로 배달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몇몇 치킨집에서는 빠른 배달에만 중점을 두고 포장상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내용물이 많이 쏟아지곤 했었는데 노랑통닭에서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좋은 것 같네요.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은 이런 식으로 종이 포장지에 후라이드 치킨을 담아주더라고요. 그리고 밥 한 공기가 들어갈 정도로 큰 사이즈의 용기에 마늘 소스를 듬뿍 담아줬습니다.
양은 일반 치킨에 비해서 많은 편이었습니다. 순살로 주문해서 먹기는 편했지만 노랑통닭은 유난히 다른 치킨에 비해서 바삭함이 강해서 먹다 보면 입천장이 까질 때가 많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만 이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노랑통닭 순살 메뉴를 드시는 분들 대부분이 이런 고충을 겪었다고 하네요.
마늘소스는 새콤하면서도 마늘 특유의 향을 맛이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탕수육을 먹을 때 소스에 찍어먹는 것처럼 살짝만 찍어먹었는데 이렇게 먹는 것보다 치킨을 통째로 담궈서 먹는 게 훨씬 맛이 좋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담궜다가 빼내면 바삭함도 느낄 수 있고 마늘 향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알싸한 마늘치킨와 함께 먹은 순살 3종 세트, 이건 예전부터 꾸준하게 먹어왔던 메뉴기에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노랑통닭중에서도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닌가 싶네요.
여기까지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과 순살 3종 세트에 대한 후기글이었습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엄청나게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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