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았던 대학시절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해서 즐겨먹었던 한솥도시락을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예전에는 치킨마요 덮밥 이외에 메뉴 선택의 폭이 좁았는데 최근 신메뉴들이 많이 나오면서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솥도시락 메뉴
한솥도시락 메뉴는 70여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매장에 무인 주문기가 설치되어 예전보다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한솥도시락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메뉴 행사 | 가격 |
숯불삼겹정식 | 8,500원 |
고추장숯불삼겹정식 | 9,000원 |
순살치킨믹스세트 | 14,000원 |
마라치킨마요 | 3,700원 |
메가불닭치킨마요 | 6,400원 |
프리미엄 고메이 | 가격 |
매화A(데리야끼) | 10,000원 |
매화B(연어와 치킨) | 10,000원 |
개나리A(데리야끼) | 8,000원 |
진달래 | 7,000원 |
콤비네이션 정식 | 6,000원 |
고등어불고기 정식 | 7,000원 |
제육김치찌개 정식 | 8,000원 |
나시고렝 | 4,500원 |
사각 도시락 | 가격 |
숯불직화구이정식 | 6,500원 |
소불고기 | 5,000원 |
새치고기고기 | 6,000원 |
탕수육도련님고기고기 | 5,600원 |
돈치고기고기 | 5,200원 |
동백 | 5,000원 |
국화 | 4,200원 |
메가치킨제육 | 6,900원 |
사이드 메뉴 | 가격 |
국물떡볶이튀김세트 | 4,800원 |
케이준후라이 | 1,500원 |
감자고로케 | 2,000원 |
바삭 군만두 | 2,000원 |
미니찹쌀탕수육 | 2,000원 |
찹쌀탕수육박스(중)/(대) | 5,000원/10,000원 |
닭강정트리플콤보 | 8,000원 |
마음 같아서는 모든 메뉴를 하나씩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중에서 고르고 고른 끝에 '새치 고기고기'와 탕수육 박스(중)를 선택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찬들로 구성되어있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한솥도시락 메뉴 추천글에도 위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문이 많이 밀려서 포장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해주셔서 덕분에 집까지 국물 하나 흘리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찬별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먼저, 밥은 정말 많이 담아주셨더라고요. 평소 집에서 먹는 밥 양보다 조금 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새치 고기고기의 주 메뉴인 치킨 가라아게와 새우튀김입니다. 각각 2개씩 준비되었는데 주문이 들어온 직후 튀겨서 그런지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점이 좋았습니다. 밑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굳이 양념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밥반찬으로 충분했답니다.
간장 베이스의 양념불고기는 잘게 썰어져 있어서 젓가락보다 숟가락을 활용해서 밥에 비벼먹기 알맞았습니다. 간장의 비율이 높은 편인지 다른 메뉴에 비해서 조금은 자극적인 맛이라 자연스레 흰쌀밥을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이런 메뉴를 보고 밥도둑이라고 부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제육볶음의 경우 볶은 김치와 대파, 양파 등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아삭한 식감이 더해졌습니다. 치킨과 새우튀김, 그리고 불고기만으로도 반찬이 충분해서 제육을 다 먹기 전에 밥을 다 먹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반찬의 양이 푸짐했습니다.
다른 반찬에 비해서 유독 손이 안 갔던 멸치볶음입니다. 아몬드 외 각종 견과류와 함께 볶아져서 나왔는데 맛은 있었지만 평소에도 즐겨먹는 찬이 아니다 보니 손이 잘 안 가더군요. 평소 멸치볶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반찬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마땅하게 먹을 게 없다면 한솥도시락 새치 고기고기 메뉴 추천드립니다.
사이드 메뉴에서 골랐던 탕수육은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음에도 양이 많았습니다. 새우튀김과 동일하게 주문한 직후 튀겨서 그런지 집에 도착했을 때에도 바삭함이 살아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스를 찍어먹다가 양념의 간이 쌔지 않아서 나중에는 부어먹었는데요, 평소 찍먹파이지만 한솥도시락 탕수육은 개인적으로 부먹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소스를 부어도 오랜 시간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개인적으로 부어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솥도시락 메뉴와 가격 그리고 추천 메뉴까지 잘 살펴보셨나요? 사람은 개개인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본 포스팅은 참고용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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