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카페 공간리필
오랜 시간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가끔씩은 밖으로 나가서 작업을 하고 싶을 때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동래 카페 중에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라고 알려진 공간 리필을 다녀왔습니다.
동래에서도 나름 인기가 많은 카페이다 보니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인데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해서 작업하기에도 좋더군요. 특히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재즈음악이 업무 효율을 더 올려줘서 더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부산 동래구 명륜로 103번 길 (명륜동 450-26)
- 매일 12:00 - 23:00 (코로나 기간 22시 마감)
- 051-989-0501
카페 바로 옆에는 전용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멀리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차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이 넓진 않지만 필자가 수십 번 방문했을 때마다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서 편하게 방문해도 된답니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테이블도 20개 이상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포토존으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입맛대로 착석이 가능하답니다.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카운터로 가면 직원분께서 주문하고픈 메뉴를 직접 일회용 종이에 체크해서 적어달라고 합니다. 종이에는 공간리필 메뉴가 하나씩 적혀있어서 아이스나 핫 둘 중 하나만 고르면 끝이죠.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방문했다면 쿠키도 따로 주문했을 텐데 이 날은 커피만 먹기 위해 방문했으므로 먹어보고 싶었던 바닐라크림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동래 카페 공간리필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바닐라크림을 찾게 되는 것 같네요.
바닐라크림은 일반적인 바닐라라떼에 쫀득한 생크림이 올라간 메뉴인데요, 쫀쫀한 생크림과 동시에 바닐라라떼가 입안에 들어오면서 풍성한 크림 맛과 원두 맛이 느껴지는 게 개인적으로 궁합이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 마시면 나중에 크림만 남기 때문에 먹으면서 커피와 크림을 잘 조절해야 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커피를 마시면서 2시간 동안 업무를 보고 나서야 카페를 나설 수 있었습니다. 나오는 길에는 룸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왔답니다. 유럽풍 느낌의 카페를 찾는 분이라면 동래 카페 공간리필에서 힐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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