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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정보

애견카페 포레스트3002 방문기

by 알았게 2021. 4. 18.

애견카페 포레스트 3002

 

강아지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 한 번쯤은 애견카페를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바로 애견카페 포레스트 3002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사진
썸네일

강서구 끝자락에 위치한 포레스트 3002, 블로그를 통해서 알아본 뒤 방문했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훨씬 자연 친환경적이었고 손님들과 같이 방문한 강아지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부산 강서구 낙동남로 682번 길 262 (녹산동 215)
  • 매일 10:30 - 21:00 (마지막 주문 20:30), 매주 화요일 휴무
  • 051-941-7893

 

포레스트-외관
카페-외관

카페 외관

 

넓은 마당 뒤에 이렇게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카페 입구를 찾지 못해서 마당을 두 바퀴나 돌아다녔답니다. 애완동물과 같이 방문해도 되는 카페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자연 친환경적인 게 개인적으로 힐링하기 딱 좋은 카페라고 생각했습니다.

 

포레스트-메뉴판
메뉴판

포레스트 3002 메뉴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카운터부터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메뉴에 대해서 상세하게 적힌 메뉴판도 볼 수 있었는데요, 메뉴명과 동시에 음식 사진까지 볼 수 있어서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매장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샌드위치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군침이 흐를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보여서 자연스레 샌드위치에서 피자로 메뉴가 변경되었답니다.

 

다양한-종류의-베이커리직접만든-케이크
다양한-베이커리

 

많지는 않았지만 베이커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케이크는 생전 처음 보는 이색적인 케이크도 많이 있었네요. 한 동안 메뉴를 살펴보다 결국 고르곤졸라 피자와 바닐라라테, 카페모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베이커리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전부 주문했다가는 피자를 남길 것 같더군요.

 

애견-간식도-판매중
애견간식

 

매장에서 먹을 음식들을 주문하고 나니 카운터 바로 옆에서 판매하는 강아지들 간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강아지 간식부터 직접 만든 수제간식도 있어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강아지의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더군요.

 

애견동반-주의사항
애견동반-손님들-주의사항

 

다만, 애견 동반 손님들은 포레스트 3002 카페에서 지켜줘야 할 사항도 있었습니다. 카페 주변 공장지대가 많이 있다 보니 사나운 개들이 많다며 목줄을 알아서 잘 착용하고 본인 강아지는 직접 잘 케어를 해야 된다는 점이었죠. 만약 애견을 동반하고 카페를 방문하신다면 이 점은 유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하1층-포토존
지하-1층-포토존

카페 내부

 

피자가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서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천천히 매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지하 1층에서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는데 돈을 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증명사진이나 가족사진 같은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어주는 직원분이 있는 것 같더군요.

 

2층으로-이어지는-계단
2층으로-올라가는-계단

 

지하에서 올라와서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면 칸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방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테마방벽이뚫린-테마방
2층-테마존

 

여심을 저격할만한 핑크 한 방부터 감성을 물씬 풍기게 만들어주는 벽이 뚫린 방까지 준비되어 있었죠. 특히 벽이 뚫린 공간은 입식테이블이 아닌 좌식 테이블로 운영되고 있어서 오랜 시간 편안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창가쪽-테이블-자리착석
창문-앞-테이블

 

최종적으로 저희 커플이 착석한 테이블은 바로 마당이 훤히 보이는 창가 쪽 자리였습니다. 직원분들이 바쁘지 않으면 피자를 직접 테이블에 가져다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날 많이 바쁘셨는지 모든 음식을 제가 직접 창가 자리까지 들고 왔네요.

 

테이블-세팅
고르곤졸라-피자

음식 소개

 

치즈를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고르곤졸라 특유의 풍미 때문에 자주 즐겨먹는 편인데요, 포레스트 3002에서 만들어진 고르곤졸라 역시 기본에 충실하게 잘 만든 피자였습니다.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꾸덕꾸덕한 치즈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피자를 먹으면서 중간중간 야채와 견과류가 씹혀서 식감도 꽤나 만족스러웠답니다.

 

따뜻한-카페모카아이스-바닐라라떼
포레스트-음료

 

커피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자 친구가 주문한 카페모카 같은 경우 라테 맛을 잘 살렸지만 깊은 풍미에서 아쉬움을 보여줬고 바닐라라테 역시 시중에서 판매되는 바닐라 시럽을 사용해서 개성이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아무래도 카페를 방문하시는 손님 대부분이 애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기 커피에 신경을 조금 못쓴 게 아닌가 싶네요. 맛 평가는 모두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포레스트3002-마당
카페-외관

 

커피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2시간 넘게 좋은 시간을 가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보니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강아지와 함께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저희처럼 커플들도 많이 방문했던데 강서구에서 데이트 코스 알아보고 계신 분들은 애견카페 포레스트 3002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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