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맛에 눈을 뜨고 나서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은 스시집을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회사 직원들과 점심시간에 센텀시티 미스터스시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금액대가 조금은 나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미스터스시
-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0 큐비 센텀 203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051-783-3008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웨이팅 없이 식사는 할 수 있었네요. 센텀시티 미스터시스같은 경우 룸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4인 테이블과 혼자서 식사할 수 있는 1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런치세트부터 단품, 그리고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직장인 월급으로 비싼 건 아무래도 부담이 되다 보니 다들 런치세트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다 같이 나눠먹을 수 있는 초밥세트를 하나 주문하고 사케동과 가로동 이렇게 하나씩 주문했죠.
음식은 대체적으로 빠르게 세팅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손님들이 직장인이다 보니 최대한 손님들에 맞춰서 빠르게 준비하는 게 아닌가 싶었네요.
식전에 먹을 수 있는 애피타이저 샐러드가 나왔는데 새콤하면서도 상큼함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입맛 돋우기 딱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평소 야채와는 거리가 멀어서 처음에는 먹질 않다가 한번 먹어봤는데 입에 잘 맞아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답니다.
애피타이저로 배를 채우고 있으니 음식들이 금방 하나씩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바로 사케동인데요, 연어를 아낌없이 올려줘서 첫인상은 합격이었습니다.
사케동 같은 경우 비벼서 먹는 것보다 나온 그대로 밥에 연어를 곁들여서 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저와는 취향이 맞지 않아서 바로 비벼먹어 버렸네요. 먹는 도중 고추냉이도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연어 초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신선한 생선이라 그런지 비리지도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목 넘김 때문에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미니 우동는 말 그대로 작은 사이즈로 제공되었습니다. 젓가락으로 두세 번 정도 먹다 보니 면은 없더군요. 특별한 점도 없었고 국물은 진한 편이었습니다. 양이 적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동료 직원이 주문한 가로동인데 사케동보다 비주얼적으로 조금 더 맛있어 보여서 보자마자 바로 한입 뺏어먹었던 요리죠.
노른자를 터트려서 김가루와 함께 비벼서 먹어봤는데 사케동보다는 조금 자극적인 맛이 느껴졌습니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라 거부감은 없었고 고기도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가격대가 조금은 나가서 자주는 방문하지 못할 것 같지만 음식 퀄리티만큼은 정말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센텀시티 미스터시스를 재방문하게 된다면 그땐 날을 잡고 코스요리도 한번 먹어본 뒤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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