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여자 친구와 함께 유럽풍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 유동 커피를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명지 카페 다양한 곳을 둘러봤지만 이렇게 유럽풍 느낌을 제대로 살린 곳은 처음이었네요.
명지 카페 - 유동커피
-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 2로 80 (명지동 3599-1)
- 매일 08:30 - 23:00 (마지막 주문 22:00)
- 051-205-2002
위치는 명지 E-편한 세상 상가 1층에 있으며 부산지방법원 후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매번 카페를 방문할 때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번에 방문한 유동 커피는 큰 규모의 상가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편리했네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카페 내부는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유동 커피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었고 샹들리에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다른 카페와 비교했을 때 특별한 점이라면 바로 카페 옆에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었죠. 덕분에 커피는 유동 커피에서 디저트는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구매해서 각각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간대별로 빵도 종류별로 나온다고 하니 방문하기 전 미리 전화해서 어떤 빵이 몇 시에 나오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들은 모두 준비되어 있었네요. 아메리카노의 경우 4,500원 그 외 라테류는 평균 5,5000원 정도였는데요, 금액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실패 없는 메뉴 선택을 위해 가장 인기가 많아 보이는 티라미수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주문할 때에는 본인이 원하는 원두를 직접 고를 수 있더라고요. 저희 커플은 원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커피를 마시기에 직원분께 맡겼는데 평소 본인의 입맛에 맞는 원두를 찾는 분들에게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커피 주문 후에는 유동 커피 원두와 에스프레소 캡슐, 콜드 브루, 키링 등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도 유동 커피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판매되고 있는 것 같은데 필자는 집에 원두를 추출해서 먹을 수 있는 기계가 없어서 따로 구매하진 않았네요.
남는 시간에 바로 옆에서 운영 중인 베이커리 집도 구경해봤습니다. 유동 커피에서도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종류가 적다 보니 대부분의 손님들이 여기서 구매를 하시더라고요. 빵 종류도 많이 있었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저희 커플도 휘낭시에 하나를 사 먹었네요.
티라미수 라테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주문해서 그런지 제대로 취향저격당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우유의 풍미가 잘 느껴져서 동떨어질 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은 음료였네요. 평소 카페를 좋아하시고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명지 카페 중에서도 유동 커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공부하기에도 적합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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