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주말에는 여자 친구와 센텀시티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센텀시티 맛집이라고 불리는 무우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맛이 있다고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방문하는 건 처음이었죠.
센텀시티 맛집 - 무우무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동로 26 한화꿈에그린센텀 (해운대구 우동 1484)
- 매일 11:30 - 22:00
- 0507-1417-5799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테이블은 모두 입식테이블로 준비되어 있었고 파티션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른 손님들과 거리를 두고 식사하기에 딱 좋답니다.
저희 커플은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부터 살펴봤는데요, 양식 전문점답게 피자부터 파스타, 스테이크, 필라프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대로 고를 수 있었답니다.
가격대는 서가앤쿡과 비슷했습니다. 메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평균 2만 원 정도로 메뉴 하나를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스테이크를 주문했을 테지만 이 날은 여자 친구의 의견에 따라서 스테이크 대신 피자를 주문했어요.
피자는 총 7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파인애플과 새우로 토핑하고 크림소스를 머금은 감베리 하와이안부터 블루치즈가 듬뿍 들어간 고르곤졸라, 샐러드 피자도 준비되어 있었죠. 고르곤졸라같은 경우 평소에 자주 사 먹어서 이 날은 야채와 리코타 치즈가 듬뿍 올라간 스텔라 피자로 주문했답니다.
파스타는 토마토 파스타로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치즈가 듬뿍 들어간 피자이다보니 파스타까지 크림으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웠거든요!
주문한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빨리 나오는 편이었어요. 저녁시간에 맞춰 방문했기에 테이블마다 손님들로 가득 차서 조금 오래 기다려야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조금 놀랬었죠.
양식이다 보니 기본찬은 따로 나오진 않았고 메인 요리를 먹을 때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피클류가 함께 제공되었답니다.
스텔라 피자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지금까지 먹어왔던 피자와 많이 다른 생김새라 처음에는 너무 야채가 많다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이렇게 푸짐한 토핑이 스텔라 피자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기도 했네요.
무우무에서 직접 반죽하고 숙성한 뒤 만든 피자라서 그런지 도우가 쫀득한 편이었고 리코타 치즈외에도 루꼴라, 블루베리까지 함께 올라가 있어서 각각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피자 끝부분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남기는 편인데 무우무에서 먹었던 스텔라 피자는 쫀득한 식감 때문에 남김없이 다 먹었네요.
파스타는 여러가지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새우가 무려 10개가 넘게 들어가 있었어요.
구이용으로 자주 접하던 새우부터 칵테일 새우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새우 껍질을 못 먹는 여자 친구에게 칵테일 새우를 모두 양보하고 큰 새우는 제가 다 먹어버렸네요.
면발의 쫄깃함도 적당했고 소스도 토마토 본연의 맛을 잘 살려서 면을 다 먹은 뒤 소스까지 다 긁어먹었답니다. 피자를 미리 다 먹지 않았다면 남은 소스를 활용해서 피자와 함께 먹어도 맛있게 먹었을 것 같네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고 할 때 직원분께서 커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돈을 내고 사먹어야되는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식사비용에 다 포함된다고 말씀하셔서 나가는 길에는 바다라떼라고 불리는 커피를 주문했답니다.
정신없이 나오다보니 라떼 밑에 깔린 파란색 정체에 대해서 물어보진 못했지만 평소에 자주 먹었던 달달한 라떼맛과 흡사해서 후식도 실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센텀시티 맛집이라고 불리는 무우무에 직접 방문 후 느낀점이라면 식사 이후 커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만족스러웠고 주차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아직 방문해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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