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메뉴 입맛대로 골라먹는 떡볶이

어제는 그동안 쌓여왔던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매콤한 떡볶이를 먹으러 청년다방을 방문했습니다. 최근에 청년다방 메뉴 중에서 불향이 가득한 차돌박이가 들어간 떡볶이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먹었던 차돌박이가 잊히지 않아서 그 맛을 다시 느껴보고자 방문하게 되었죠.

 

매장입구

청년다방

 

방문한 청년다방은 부산 서면점으로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보니 비교적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입구에서 체온체크 이후 명부를 작성하고 테이블 안내를 받을 수 있었네요.

 

메뉴판

청년다방 메뉴는 단품부터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中사이즈와 大사이즈 2개로 나뉘어 있으며 단품보다 세트로 주문했을 때 조금 더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불향이 가득한 차돌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 방문했지만 옆 테이블에서 치즈를 쭉쭉 늘려가면서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를 주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신메뉴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신메뉴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로제 떡볶이 열풍이 불면서 유행처럼 퍼져나갔는데 청년다방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차돌박이를 활용한 로제 떡볶이를 만들었더라고요. 시그니처 토핑들이 들어가 있다 보니 기존에 청년다방을 자주 방문했던 손님들도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어 보였네요.

 

치즈폭포순살

주문한 떡볶이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제공되었습니다. 주문 후 주방에서 모두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빠르게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식당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모차렐라 치즈는 직원분께서 테이블에서 직접 플레이팅 해주셨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았답니다. 보통 대부분의 식당에서 단가에 맞춰 치즈 양을 줄이거나 좋은 품질의 치즈는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청년 다방에서는 착한 가격에 퀄리티까지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모짜렐라치즈

떡볶이 토핑으로는 순살치킨, 어묵, 떡, 메추리알, 양배추, 파채, 군만두, 라면사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라면사리 같은 경우 퍼질 수 있다고 직원분께서 가장 먼저 먹으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나머지 토핑들은 가위로 손질을 해가며 천천히 맛을 음미해볼 수 있었습니다.

 

 

새빨간 국물색 때문에 매콤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크게 맵지 않았고 자극적인 맛도 없어서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 닭튀김의 경우 국물이 스며들어서 바삭함보다 눅눅함이 조금 더 강했지만 떡볶이 국물이 안쪽 가지 제대로 스며들어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네요.

 

음료

떡볶이를 먹다 보니 자연스레 시원한 음료가 생각났고 추가로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해봤습니다. 세트로 주문했을 때보다 작은 사이즈로 제공되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이것도 양이 많아서 큰 아쉬움까지는 아니었네요.

 

쿨피스 이외에 콜라, 사이다 등 다양한 탄산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음료를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 청포도 에이드가 여러가지 메뉴와 궁합이 제일 좋은 것 같네요.

 

홈페이지-메뉴

마지막으로 청년다방 메뉴 중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은 메뉴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아직 한 번도 방문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시그니처 메뉴라고 불리는 차돌 떡볶이를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