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온 친구를 위해서 어제는 제가 알고 있는 부산 명소를 다양하게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좋아했던 해운대 카페가 하나 있는데 바로 엣지 993이라는 카페였죠. 야외 테라스뿐만 아니라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쁜 바다 뷰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친구가 좋아했던 카페를 오늘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운대 카페
엣지993은 해운대에서도 미포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카페로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숨은 뷰 맛집 카페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은 복잡하지만 힘들게 방문한 만큼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장님이 엣지993카페와 함께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카페 앞에는 20대 이상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서 주말에도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위 사진처럼 문을 활짝 열어놓고 1층에서도 바다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세팅해놓더라고요. 친구의 여행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 저희는 아침 일찍 방문했고 오픈 직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깔끔하게 세팅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엣지993 메뉴
메뉴는 프랜차이즈 카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의 종류도 다양했고 카페인을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티, 에이드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네요.
바나나우유와 에스프레소의 조합인 나나라떼가 엣지993의 시그니처 메뉴였지만 저희 모두 바나나우유를 크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평소에 먹던 바닐라라떼 2잔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가 4,500원이었고 한여름에 가장 인기가 많은 아메리카노도 5,000원이었죠. 아무래도 타 카페에 비해서 뷰가 좋다 보니 뷰 값이 추가된 모양입니다.
음료 외에도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입맛대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전부 맛있게 보였지만 조금 뒤 점심식사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간단하게 카카오가루가 듬뿍 뿌려진 크로와상 하나만 주문했죠.
카페 실내
1층에서 4층은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카페 이용자는 카운터가 있는 지하 1층과 5층 그리고 야외 테라스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5층에는 포토존이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유리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바깥 바다 뷰를 시원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아늑한 분위기에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그리고 오션뷰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답니다.
계단을 통해서 야외 테라스로 나와보면 주변이 뻥 뚫린 시원한 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하다 보니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바다 경치가 잘 보이는 자리를 선점하기도 했었죠.
오후 6시 이전까지는 카페로 운영되다가 저녁 시간이 되는 순간 맥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므로 여름에 딱 방문하기 좋은 카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네요.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여자 친구와 방문해서 노을 지는 뷰를 보면서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동안 바다 뷰를 보며 멍 때리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여름 해운대를 놀러 왔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분들은 엣지993에서 눈호강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너무 늦게 방문할 시 좋은 자리는 만석이 되기 때문에 해가지기 전에 방문해서 미리 자리를 선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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