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도 하지 않은 채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치킨부터 주문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그동안 먹고 싶었던 BBQ 치킨 메뉴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제 취향에 맞는 녀석들로 주문을 하게 되었죠.
BBQ 치킨 메뉴 생각보다 다양했다.
주문하기 전 분명 메뉴를 선택했음에도 배달어플에 보이는 메뉴들을 보고있으니 자연스레 하나씩 눌러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가장 최근에 나온 신메뉴들 때문에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된 것 같습니다.
많은 BBQ 치킨 메뉴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황금올리브치킨이었어요. 가장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이면서 바삭한 식감까지 겸비해서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나름 치킨잘한다고 알려진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저는 BBQ 황금올리브를 선택할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은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황올한 깐풍치킨과 고다치즈가 듬뿍 올라간 체고바 치킨에도 시선이 가더라고요. 맥주가 있었다면 조금은 자극적일 수 있는 양념으로 주문했을 텐데 집에 준비된 맥주가 없어서 이 메뉴는 다음번에 먹기로 했죠.
사이드 메뉴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된 메뉴는 바로 한입에 먹기 좋은 순살크래커와 윙과 봉을 할게 즐길 수 있는 윙봉 세트로 주문하게 되었어요. 후라이드만 먹으면 빨리 물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순살크래커는 반반으로 주문했고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추가로 주문했죠.
주문한 치킨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사장님이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건지 양념이 쏟아지거나 하는건 없었네요.
양념소스는 총 4가지가 준비되었어요. 크리스피한 후라이드와 잘 어울리는 머스터드 소스부터 순살크래커 전용 치킨 소스 그리고 양념소금과 시크릿 양념 치킨 소스가 동봉되어 있었는데요, 다양하게 준비되다 보니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가장 먼저 먹어본 BBQ 치킨 메뉴는 양념과 후라이드가 반반 나뉘어진 순살 크래커였어요. 포장지를 열었을 때부터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거든요. 양념 같은 경우 소스가 묻어날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은박지에 돌돌 말려있었는데 치킨 밑바닥까지 소스가 흥건할 정도로 소스가 남아서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양념 같은 경우 한국인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맛이었는데 크게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입맛이 까다로운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라이드는 바삭한 식감이 먼저 느껴졌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게 좋은 기름에 튀겼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순살이라 입에 묻히지 않고 한입에 쏙쏙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윙봉 같은 경우 닭의 사이즈는 작은 편에 속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사이즈의 닭이라서 실망감이 있었는데 먹다 보니 이게 또 양이 적은 게 아니더라고요. 겉은 바삭했고 속살은 촉촉해서 맥주 안주로 먹기에 딱 좋았답니다.
많은 BBQ 치킨 메뉴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윙봉 세트와 순살 크래거 두 종류를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은 있었습니다. 소스의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서 취향에 맞게끔 찍어먹는 재미도 있었죠.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조금은 비싼 감이 있지 않나 싶네요.
요즘 워낙 다양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생기다보니 다른 곳과 비교를 하면 가격이 조금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 하나 때문이라도 앞으로도 종종 시켜먹을 것 같네요.
'프렌차이즈 메뉴 총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장 카페 추천 마리솔 압도적인 오션뷰 (0) | 2021.09.03 |
---|---|
도제 유부초밥 메뉴 가격 정리해봤어요 (0) | 2021.09.03 |
하삼동 커피 메뉴 가격 구름라떼 맛은? (0) | 2021.08.16 |
할리스커피 메뉴 여름엔 시원하게 (1) | 2021.08.15 |
이차돌 메뉴 차돌박이 믿고 먹는다 (0) | 2021.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