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딸기라떼 당충전 완료

이디야커피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자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오랜만에 이디야커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딸기가 제철이 되었는지 이디야 딸기라떼가 베스트 메뉴로 선정되어 판매되고 있더군요. 평소 같으면 커피를 주문했겠지만 제철 딸기의 맛을 알기에 이 날은 딸기라떼를 주문해봤네요.

 

 

이번에 방문한 이디야커피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아직 휴강이라 손님은 많이 없더군요. 덕분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도 널널했네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개강 후에는 시간대에 상관없이 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믹스커피를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디야에서 이번에 두 가지 맛 믹스커피를 출시한 것 같더군요. 아직 맛보지 않았지만 조만간 구매해서 후기글 남겨보겠습니다.

 

 

주문한 딸기라떼는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금방 나왔습니다. 사이즈 조절은 따로 하지 않았고 주는 대로 받아먹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큰 사이즈로 제공되었어요. 그리고 조그마한 사이즈의 젤리도 서비스로 주셨네요. 보통 이런 서비스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많이 받아봤는데 이디야에서 챙겨주는 건 처음이네요.

 

 

이디야 딸기라떼 확대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딸기가 골고루 들어가 있었지만 가장 윗부분에 조금 더 몰아준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비주얼적으로 조금 더 딸기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렇게 해준 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마다 먹는 방법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아이스크림 커피, 과일음료 이런건 모든지 다 섞어서 먹는 편입니다. 이 날도 밑에 깔려있는 딸기와 음료를 열심히 섞어서 마셔봤는데요, 기대를 하지 않고 마셔서 그런지 너무 입에 잘 맞았네요.

 

너무 달지도 않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딸기우유맛이 편의점 딸기우유의 고급버전이라고 말하는 게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네요.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이디야 딸기라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종종 사 먹을 생각입니다.

 

 

서비스로 준 젤리는 이디야 딸기라떼보다 차라리 쌉싸름한 맛의 아메리카노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네요. 음료를 잘 만들어준 직원분 덕분에 여자 친구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기만 했습니다. 지점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평균 이상은 한다고 생각하니 조심히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