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카페 파티오6747 조용해서 좋네요

회사 업무차 김해세무서를 들린 여자 친구를 기다리면서 김해 카페 파티오 6747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주변에 있는 다른 카페에 비해서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커피 맛도 괜찮더라고요.

파티오 6747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카페 앞에는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20대는 충분히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라 차량을 들고 방문하신다고 해도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보였어요.

주차를 마치고 카페 내부로 들어가 보니 밖에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기더라고요. 식물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자연 친환경적인 느낌도 났고 매장 자체가 조용한 분위기라 딱 힐링하기 좋은 카페로 보였답니다.

아인슈페너, 더치, 에스프레소 등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가 4,800원이라는 금액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은 카페들은 대부분 이 정도 금액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네요.

평소 같으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겠지만 허기가 져서 우유가 들어간 더치 돌체라떼를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더치 돌체라떼는 금액이 6,300원이랍니다.

원두는 소비자가 직접 입맛대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원두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해서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더니 가장 대중적인 원두로 음료를 만들어주셨어요.

식사를 하고 방문했다면 디저트로 베이커리도 1~2개쯤 주문했을 텐데 이 부분은 지금도 조금 아쉽게 느껴지네요. 추후에 다시 김해 카페 파티오 6747을 방문하게 된다면 베이커리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다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음료는 금방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더치 돌체라떼의 경우 밑바닥에 연유와 우유를 먼저 깔아놓고 그 위에 더치커피를 올려서 나오더라고요.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커피의 양이 많아 보이려고 각얼음을 많이 넣어주는 반면 파티오에서는 얼음이 적게 들어가서 이 부분은 좋았어요. 또, 오랜 시간 직접 뽑은 더치커피라서 그런지 풍미도 깊었고 깔끔한 맛이 입에 잘 맞았답니다.

돌체라떼는 섞어서 마셔야죠. 처음에는 아인슈페너처럼 더치커피의 풍미를 즐기고 곧바로 섞어서 마셨습니다.

에스프레소 돌체라떼에 비해서 진한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깔끔한 뒷맛이 생각보다 제 취향에 잘 맞아서 다음번에 재방문하더라도 또 더치 돌체라떼를 주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매장이 넓고 테이블도 수십 개가 준비되어 있다 보니 요즘 같은 시국에 이용하기 딱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플들도 많이 보이던데 김해에서 데이트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은 카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