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열돔현상이 일어나면서 에어컨 없이는 1시간도 버티지 못할 것 같은 여름 날씨가 되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진 만큼 자연스레 에어컨 가동률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냉방병 증상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냉방병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냉방병이란
냉방병은 냉방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병으로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공간에서 오랜시간오랜 시간 냉방이 지속될 때 신체 면역력이 버티지 못하고 감기, 몸살, 권태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여름에 발생하는 병으로 에어컨이 오랜 시간 가동되는 회사원들이 많이 걸리는 병 중 하나입니다.
냉방병 증상 무엇일까
대표적인 냉방병 증상 8가지
- 환기를 시키거나 에어컨을 끄고 시간이 지났을 때 증상이 완화된다.
-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는 두통이 생기며 한기가 느껴진다.
-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동반한다.
- 가래가 낀 것은 아니지만 목에서 계속 가래가 낀 느낌이 든다.
- 어깨결림, 팔과 다리 등에 근육통이 발생하며 손발이 쉽게 붓는다.
- 의욕이 감퇴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 불순이 일어난다.
- 위 증상들이 본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같이 일어난다.
위 증상이 나타나도록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에는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냉방병 예방법은?
1.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는 5~6도가 적당하다.
습하고 더운날씨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많이 난다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온도가 급격하게 달라진다면 신체가 온도를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며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실내외 온도는 5~6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반팔, 반바지 대신 얇고 긴 옷을 입기
찬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방식은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으로 에어컨이 장시간 작동되는 공간에서는 반팔과 반바지 대신 얇고 긴 옷을 입어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건이 맞지 않아서 긴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 송풍 방향이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조금씩 몸을 움직여 체온을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적절한 환기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사용 중이라면 2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됩니다. 에어컨의 가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습도가 낮아지고 수분이 응결되면서 기관지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2시간마다 에어컨을 끄고 10분간 창문을 통해서 충분히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합시다.
4. 충분한 숙면 취하기
신체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몸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특히 여름철 열대야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 최대한 본인의 취침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따뜻한 물, 음식 섭취하기
유독 여름에는 차가운 아이스크림, 음료를 많이 찾게되는데요, 차가운 음식은 위장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소화불량,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라도 되도록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으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주는 것도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에어컨 청소
에어컨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내부에는 수분이 있어서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에 한달에 한 번씩 전원을 끄고 송풍 모드를 활용해서 10분 이상 가동해 내부를 건조해주는 것이 신체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반신욕)
출근 후 오랜시간 에어컨바람을 쐬었다면 귀가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통해서 신체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해소를 함께 챙길 수 있어서 필자가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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