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 보니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마다 비교적 제 시간이 많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노트북 하나 달랑 들고 카페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안락동 카페 5091을 방문해봤습니다.
안락동 카페 509-1
집 주변에는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카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5091 카페를 방문한 이유는 바로 이쁜 인테리어와 루프탑 때문이랍니다. 요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테이크아웃을 전문적으로 하다 보니 실내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더군요. 반면에 제가 방문한 안락동 카페는 1층과 4층, 5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집에서 거리가 조금 되긴 하지만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천로 509-1
- 영업시간 11:00 - 23:00
- 주차가능
509-1 카페 외관 모습입니다. 원래는 건물 전체가 수학학원이었지만 카페가 들어서면서 4층과 5층 그리고 루프탑을 빌렸다고 합니다. 카페 입구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 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어서 차량이 있다고 해도 큰 불편함 없이 카페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네요.
카페 안쪽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손 소독부터 진행하고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카페라 그런지 메뉴는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카페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류부터 에이드, 티, 요구르트류도 있었고 브런치도 즐길 수 있더군요. 안락동 카페를 여러 번 방문했음에도 브런치가 있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다음번에 여자 친구와 같이 와서 브런치도 먹어보고 후기 남겨도 보록 할게요.
커피는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그마 블렌딩과 오메가 블렌딩 두 가지로 나뉘는데 시그마의 경우 강력한 로스팅으로 스모키함과 쓴맛, 다크 초콜릿의 단맛과 쌉쌀한 여운을 준답니다. 반대로 오메가 블렌딩은 감귤류의 상금함과 쥬시한 산미, 클린 한 여운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이건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바닐라라떼를 주문했고 주문한 음료가 나오자마자 1층보다는 조금 더 많은 테이블과 여유로운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안락동 카페 509-1은 1층을 제외하고 모두 노 키즈존이랍니다.
4층 홀 모습입니다. 오전 일찍 방문했음에도 벌써부터 손님들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폭풍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으시더군요. 저는 최대한 방해받지 않고 업무를 보기 위해서 룸으로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며 작업했답니다.
제가 주문한 바닐라라떼 모습입니다. 바닐라 시럽을 많이 넣지 않고 우유의 비중을 높여서 고소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웬만한 카페보다 커피 맛도 있고 노트북으로 작업하기에도 좋아서 이렇게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네요.
4층에서 업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5층도 올라가 봤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홀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5층은 4인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서 단체손님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랍니다.
그리고 5층에 자리 잡은 계단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루프탑으로 이어집니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루프탑에는 손님이 없었네요. 덕분에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사진도 찍고 복잡했던 머릿속도 비우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안락동 카페 509-1을 방문해봤습니다. 커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자주 방문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지만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방문해서 힐링하고 가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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